2022년 2월 달리기, 달리는 이유 - Tue, Mar 1, 2022
달도 짧고, 일도 바쁘고, 성구모임도 있고해서 달리기 목표달성이 쉽지 않은 2월이였다. 마지막날 거의 25km 달려서 100km를 채웠다.
뛰면서 ‘세바시'를 즐겨 듣는다. 이번달에 들은 세바시 강연 중에는 ‘당신의 혈관이 깨끗해야 하는 이유’ 가 기억에 남는다. 강연에 따르면 뇌졸중, 심장병 등 혈관 관련 질환이 가장 비극적인 병이다. 삶을 정리할 시간없이 갑자기 찾아오고 가족들에게도 큰 불행을 안긴다. 이를 예방하는 방법은 하루 30분이상의 운동이다.
어떻게 죽을 것인지를 종종 생각한다. 남의 도움 없이 혼자서도 잘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하게 살다가 80살쯤 스콧니어링처럼 떠나고 싶다. 내가 바라는 죽음을 위해서 뛰어야겠다. 이번달은 달리기의 이유를 하나 더 찾아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