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돌아보기 - Fri, Dec 31, 2021
2021년 기억 남는 일들
- 우울 : 끝나지 않는 코로나 시대. 가족들이 소리지를 때
- 아쉬움 : 책 집필 아직도 다 못 끝낸 것. 더 잘할수 있었던 회사일.
- 슬픔 : 뉴스에 났었던 회사의 안 좋은 일.
- 재미 : 본투런, 크레프톤웨이, 스파이더맨
- 감사 : 12월에 만났던 오랜 지인들. 입사지원해주신 분들. 진급
- 뿌듯함 : 달리기 1,200km
- 기쁨 : 애들이 웃었던 순간들. 유현이 컴퓨터 사준 것, 춘천-원주 여행.
존경하는 미하이칙센트 마하이 작가가 쓴 ‘몰입'에 대한 책을 보면, 사람은 몰입하는 일이 없이 쉬고 있을때 오히려 우울해진다는 말이 있었다. 당시에는 크게 와닿지 않았는데, 중년에는 그럴 가능성이 더 높아지겠다는 생각이 든다. 떠올릴만한 과거의 후회되거나 아쉬운 일도 많고, 앞으로 걱정되는 일도 많고하니까..
한해한해 갈수록 진부한 교훈을 더 절실하게 깨닿게 된다. 부정적인 기억이나 걱정을 덜하도록 더 부지런히 살아야겠다싶다. 업계지인들이 쓴 2021년 회고를 보고도 반성이 많이된다.
당분간 한달 100km 달리기는 계속 이어가고, 한달에 15시간 글쓰기를 추가로해봐야겠다.